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연료 잔해 제거 시험 재개: 현지 언론
원전 내 3개 원자로에는 약 880톤의 연료 잔해가 남아 있으며, 이 원전은 2011년 지진과 쓰나미 사고 이후 노심 용융이 발생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처리수 탱크 해체를 시작한다. / AFP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를 운영자가 화요일, 손상된 원자로에서 연료 잔해를 제거하기 위한 시험 작업을 재개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NHK 월드에 따르면, 도쿄전력(TEPCO)는 2호기 원자로에서 소량의 핵연료 잔해를 회수하기 위한 시험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작년 11월, TEPCO는 2011년 대지진과 쓰나미로 손상된 원자로에서 처음으로 녹아내린 연료의 작은 조각을 성공적으로 회수한 바 있습니다.
방송사에 따르면, TEPCO는 첫 번째 시험과 유사한 방법을 사용할 계획으로, 얇은 관 모양의 장치를 격납 용기에 삽입해 바닥에 쌓여 있는 몇 그램의 잔해를 수집할 예정입니다. 운영자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다음 주까지 샘플을 꺼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3개 원자로에는 약 880톤의 연료 잔해가 남아 있으며, 이 발전소는 원전 사고 동안 노심 용융이 발생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는 2011년 일본을 강타한 규모 9.0의 지진과 그에 이어진 쓰나미로 인해 피해를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