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의 시장에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러시아가 임명한 주지사가 밝혔다.
블라디미르 살도 헤르손 지역의 러시아 지원 주지사는 목요일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이 GMT 기준 오전 6시 30분경 올레슈키 시를 겨냥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붐비는 시장 지역을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올레슈키는 드니프로 강의 왼쪽 강둑에 위치하며, 강 건너편에 있는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헤르손 시와 가깝다.
“초기 정보에 따르면 최소 7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살도는 말하며, 이후 두 번째 공격이 도시를 겨냥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상자나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라고 규정하며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격화시키고 외교적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외무부는 이번 공격의 책임이 키이우뿐만 아니라 서방 후원국들에게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격은 키이우의 서방 파트너들의 양심에 달려 있다”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1991년 국경을 회복하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는 국제 사회의 이성적인 부분과 관련 다자간 기구들이 이번 공격을 단호히 규탄할 것을 촉구한다”고 성명은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러한 비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독립적인 사건 확인은 여전히 어려운 상태다.
루비오, 프랑스 외무장관과 우크라이나 논의
미국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는 국무부에서 프랑스 외무장관 장-노엘 바로와 만나 우크라이나에서의 평화로 가는 길을 진전시키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국무부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루비오는 “프랑스가 유럽과 우크라이나의 지속 가능한 합의를 위한 지지를 이끌어낸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지만, 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목요일 대변인 태미 브루스가 말했다.
“유럽은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실질적인 자원과 정치적 의지를 보여야 한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의 무의미한 유혈 사태를 중단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프랑스 및 다른 유럽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평화를 확보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확인했다”고 브루스는 말했다.
두 사람은 또한 가자에서의 휴전 및 인질 교환 협상, 그리고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획득하지 못하도록 하는 공동의 약속”에 대해 논의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