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황폐해진 가자에서 식량이 고갈되면서 팔레스타인 지역의 기아가 심화되고 있다고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UNRWA)가 밝혔습니다.

“가자의 기아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라고 UNRWA는 일요일 성명에서 전했습니다.

“많은 어린이를 포함한 사람들이 자선 단체의 따뜻한 식사 배급을 통해 생존을 위해 음식을 얻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난민기구는 이번 주 해당 지역 내 밀가루 공급이 완전히 고갈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약 3,000대의 생명을 살리는 UNRWA 구호 트럭이 가자로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봉쇄는 중단되어야 합니다.”

UNRWA의 필리프 라자리니 사무총장은 봉쇄된 가자의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굶주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정부는 식량과 기타 필수품의 반입을 계속 차단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인위적이고 정치적으로 동기화된 기아”라고 비판했습니다.

“구호 물품 반입 요청이 무시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잔혹성

2023년 3월 2일부터 이스라엘은 가자의 국경을 폐쇄하여 식량, 의료품 및 인도적 지원의 반입을 차단하며 인도적 재앙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정부, 인권 단체 및 국제 보고서가 전했습니다.

2023년 10월 이후 이스라엘의 잔혹한 공격으로 가자에서 52,2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였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지난해 11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전 국방장관을 가자에서의 전쟁 범죄 및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또한 해당 지역에 대한 전쟁으로 인해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집단 학살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