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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워싱턴 주요 교역국 중 대한민국, 대미 수출 관세 가장 큰 폭으로 인상
올해 4~6월 한국 수출품에 대한 관세가 2024년 이전 분기에 비해 47배 급증했다.
2분기 워싱턴 주요 교역국 중 대한민국, 대미 수출 관세 가장 큰 폭으로 인상
대한민국은 2분기에 33억 달러의 관세를 납부하여 관세 규모 면에서 6위를 기록했다. / AP
2025년 9월 22일

연합뉴스는 일요일, 공식 자료를 인용하여 2025년 2분기에 대한민국이 주요 교역국들 중에서 대미 수출품에 대한 관세가 가장 큰 폭으로 인상되었다고 보도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전인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 한국 수출품에 대한 관세가 이전 분기에 비해 47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공회의소는 이러한 급증세가 캐나다의 19.5배 증가와 멕시코의 17.8배 증가를 훨씬 능가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은 2분기에 33억 달러의 관세를 납부하여 관세 규모 면에서 6위를 기록했다.

중국이 259억 3천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멕시코가 55억 2천만 달러, 일본이 47억 8천만 달러, 독일이 35억 7천만 달러, 베트남이 33억 4천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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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과거 미국과의 자유 무역 협정에 따라 대부분의 상품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받았으나, 이후 미국의 정책 변화로 인해 일부 품목에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했다. 특히 자동차 및 철강과 같은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관세 조치가 적용되었다.

미국이 4월과 5월에 자동차 및 관련 부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의 관세 부담액 중 자동차 및 관련 부품이 19억 달러로 57.5%를 차지했다.

2분기 한국의 실효 관세율은 10%로 중국의 39.5%, 일본의 12.5%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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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