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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일부 장관, 일본 대사와 회동에서 북핵 문제 외교적 해결 강조
정 장관은 “일본이 외교적 접근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 통일부 장관, 일본 대사와 회동에서 북핵 문제 외교적 해결 강조
이번 회동은 최근 북한의 군사 활동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동북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 Reuters
2025년 9월 11일

한국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수요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하고, 한반도 안보 상황과 북한 핵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위한 일본 정부의 협력과 지지를 요청했다.

정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적 연대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일본이 외교적 접근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최근 북한의 군사 활동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동북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양측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과 역내 안정 유지를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미즈시마 대사는 “일본 역시 동북아 안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서울과 도쿄는 최근 몇 년 간 역사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북핵 문제와 역내 안보를 둘러싼 공통의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고위급 접촉이 북핵 해법을 모색하는 외교적 흐름 속에서 한일 양국 간 신뢰 회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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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RT World & Agen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