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가장 중요한 컨테이너 항구인 반다르아바스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65명으로 증가했으며, 부상자는 1,200명이 넘는다고 국영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관리들은 화재 폭발 발생 48시간 후에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발은 토요일, 이란 최대 컨테이너 허브인 샤히드 라자이 항구 구역에서 발생했습니다. 국영 언론에 따르면, 화재 진압 작업은 계속되고 있으며, 바람과 컨테이너 내 가연성 물질로 인해 간헐적으로 불이 다시 발생했으며, 일부는 독성 물질이 방출되어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호르모즈간 주지사를 인용한 이란 국영 언론은 반다르아바스가 위치한 "대형 화재를 진압한 후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65명에 이르렀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컨테이너 제거 작업은 최대 2주가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의 ISNA 통신사는 에스칸다르 모메니 내무부 장관의 말을 인용해, 샤히드 라자이 항구 화재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이 종료되었으며, 소방 관리가 지역 당국에 이관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모메니 장관은 "안전 프로토콜을 준수하지 않은 점이 확인되었으며, 일부 책임자들이 소환되었다"고 국영 언론을 통해 밝혔습니다.
사보타주?
일요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번 사고의 "과실 또는 의도"를 밝히기 위한 조사를 지시하며, 당국이 사보타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이란이 오만에서 미국과의 3차 핵 협상을 시작한 시점에 발생했지만, 두 사건 간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란 인프라 통신 회사는 폭발 하루 뒤인 월요일, 국가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방어되었다고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컨테이너 내 화학 물질의 부적절한 보관이 폭발의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위기 관리 기구 대변인은 토요일, 항구의 잠재적 안전 위험에 대한 경고가 이전에 제기된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방부는 일요일, 이번 폭발이 미사일에 사용되는 고체 연료의 부적절한 취급과 관련이 있다는 국제 언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