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금요일 가장 최근의 전화 통화에서 옥사나 마카로바 현 워싱턴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를 교체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블룸버그가 월요일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는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한 것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외무부에 잠재적인 후임자에 대해 미국 관리들과 협의를 시작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마카로바의 후임으로 거론되는 주요 후보에는 데니스 슈미할 총리, 올하 스테파니시나 부총리,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장관, 그리고 게르만 갈루셴코 에너지부 장관을 포함한 우크라이나의 고위 관료들이 있습니다.

마카로바는 전직 재무장관으로, 2021년 2월부터 미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로 재직해 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성명을 올려 트럼프와의 통화를 “매우 중요하고 생산적인” 대화였으며, 두 지도자 간의 “아마도 지금까지 가장 좋은” 통화라고 묘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블룸버그 보도와 관련해 아직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