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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국 노동자들에 대한 미국 급습에서 인권 침해 발생 여부 조사 예정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외교부는 우리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검토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한국과 미국 양측에서 미흡한 조치가 있었는지 자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자국 노동자들에 대한 미국 급습에서 인권 침해 발생 여부 조사 예정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브라이언 카운티의 현대-LG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한 후, 한국과 미국 간의 협상에 따라 300명이 넘는 한국 국적자들이 금요일에 일주일간의 구금에서 풀려나 귀국했다. / AFP
2025년 9월 15일

대한민국 정부는 이번 달 초 조지아주에서 미국 이민 당국이 한국인 노동자들을 급습하고 구금하는 과정에서 인권 침해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월요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정부가 인권 침해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업들과 함께 더욱 철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브라이언 카운티의 현대-LG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한 후, 한국과 미국 간의 협상에 따라 300명이 넘는 한국 국적자들이 금요일에 일주일간의 구금에서 풀려나 귀국했다.

많은 노동자들이 구금 시설에서 비좁은 공간, 곰팡이로 덮인 매트리스, 추운 온도, 기본적인 위생 시설에 대한 제한된 접근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 대변인은 "외교부는 우리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검토하고 있으며, 기업들도 한국과 미국 양측에서 미흡한 조치가 있었는지 자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자국민의 권리와 존엄이 부당하게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워싱턴은 이번 사안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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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