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는 평화, 정의, 그리고 공동 번영으로 가는 길이 가족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믿는다고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가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 총회 부대 행사인 '더 나은 연대: 가족에 뿌리를 둔 글로벌 연대'에서 에르도안 여사는 가족이 단순히 사회의 기본 단위일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발전의 근본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에르도안 여사는 가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조율할 수 있는 유엔 내 특별 구조를 설립할 것을 촉구하며, "가족 강화를 위한 작업을 조율할 전담 메커니즘을 유엔 내에 설립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가족의 구조와 질은 인류가 내일 직면할 미래를 예고합니다"라며, 오늘날 가족이 기후 변화, 전쟁, 소비 문화, 성 중립적 이데올로기 등 글로벌 도전 과제로 인해 "포위 상태"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1950년대 이후 전 세계적으로 출산율이 급격히 감소하고, 이혼율이 증가했으며, 한부모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가족 중심의 정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강한 가족은 사회의 안정과 복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약 5천만 명의 어린이가 난민 상태에 있다"
그녀는 디지털화로 인한 위험성도 강조하며, 아이들이 하루 6시간 이상 화면 앞에 머물며 이데올로기적 조작과 학대에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대의 근무 조건은 여성들이 어머니로서, 그리고 가족 내에서의 역할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깨진 가정이 많은 도시에서 범죄율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연구를 언급하며, 에르도안 여사는 가족이 국가의 주요 파트너이자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첫 번째 중심지라고 주장했습니다. "건강한 가족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비롭고, 존중하며, 평화로운 개인으로 성장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분쟁을 언급하며, 가족이 전쟁과 위기의 첫 번째 희생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날 현대 역사상 가장 큰 고아 위기가 가자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수백 개의 가족이 우리의 눈앞에서 파괴되었고, 수만 명의 아이들이 부모나 미래 없이 남겨졌습니다"라고 말하며, 수단, 예멘, 미얀마, 우크라이나를 추가 사례로 언급했습니다. 현재 약 5천만 명의 어린이가 난민 상태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대는 가족에서 시작된다"
가족은 가치를 전달하는 존재이며,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피난처이자 인류의 미래라고 강조하며, 위기, 갈등, 재난의 그림자 속에서 "우리를 이끄는 진리는 연대가 가족에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가족을 더 잘 보호할수록,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롭고, 더 번영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결론지으며, 유엔이 가족 강화를 독립적인 정책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이 방향으로 표현된 모든 의견과 제안이 가족 제도를 보호하기 위한 글로벌 조치에 영감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튀르키예 가족 및 사회 서비스부가 주최했으며, 카타르, 헝가리, 시에라리온, 소말리아, 나이지리아, 세르비아의 장관들과 러시아 및 미국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