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에서 이스라엘이 저지른 전쟁 범죄를 조사하는 독립 국제 이니셔티브인 '가자 트리뷰널'의 마지막 4일간의 세션이 목요일 이스탄불 대학교에서 개막되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의 학자, 인권 옹호자, 언론인, 시민 사회 대표들이 모였습니다.
이 트리뷰널은 국제 전문가 패널을 소집하여 갈등과 관련된 증거와 증언을 평가하며, 10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마지막 날에는 최종 판결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심리 외에도, 이 프로그램은 이스탄불 대학교 문학부의 '명예 홀'에서 열리는 전시회, 영화 상영, 공개 강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아나돌루 에이전시 기자들이 가자의 참상을 기록한 사진집 Evidence에서 발췌한 사진 전시회입니다.

‘잔혹 행위의 시각적 증거’
동반 상영되는 다큐멘터리 영화 역시 Evidence라는 제목으로, 기자들이 촬영한 이미지와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이를 이스라엘 군사 작전 중 저질러진 잔혹 행위의 시각적 증거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시회 외에도 여러 공개 강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얀 치틸 교수는 “가자 이후 사상가들의 책임”를 주제로 강연하며, 전 유엔 팔레스타인 특별 보고관 리처드 포크 교수는 “국제법과 양심”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행사 공간에는 팔레스타인 관련 서적 전시와 “희망의 벽: 가자를 위한 메시지와 기도”라는 제목의 인터랙티브 설치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이 연대의 손글씨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가자 트리뷰널이 “세계적 양심을 동원”하고 가자에서 발생한 행동에 대한 “책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자에서는 수천 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갈등이 격화된 이후 광범위한 파괴가 기록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