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수요일, 자국민들이 범죄 집단에 의해 고문을 당한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 금지령을 내렸다고 연합뉴스 통신이 보도했다.
외교부는 캄보디아 캄포트 주 보코르 산 지역과 바벳 및 포이펫 시에 4단계 여행 경보 체계 중 최고 단계인 4단계 여행 금지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한, 외교부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주에 있는 한국 시민들에게 범죄자 밀집에 대한 우려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 떠날 것을 권고하는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한국인들이 취업 사기에 연루되어 캄보디아에서 납치 및 감금되었다는 보고에 따른 것이다.
지난 8월, 한 대학생이 범죄자들에게 고문을 당한 후 캄포트 주 보코르 산 근처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캄보디아는 지난 8월 발생한 박민호(22세)의 납치, 고문, 사망과 관련하여 살인 및 온라인 사기 혐의로 중국인 남성 3명을 구금했다.
별도로, 한국인 여성이 10월 7일 캄보디아 국경 근처 베트남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고 연합뉴스 통신이 보도했다.
사망한 여성의 시신은 부검을 거친 후 화장을 위해 가족에게 인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경찰도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한국 대통령실은 화요일, 박민호 사건 이후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합동 대응팀을 캄보디아에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별도로, 외교부 관계자는 화요일 현재 캄보디아 내 취업 사기와 관련된 한국인 약 80명이 실종되었거나 안전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 국가안보실장 위성락은 수요일, 서울이 취업 사기로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0명을 송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약 60명을 본국으로 데려오는 것이다.
그들을 범죄 현장에서 신속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서울이 이번 주말까지 자국민들을 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오면 "그들의 연루 정도에 따라 조사와 법적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그들은 캄보디아의 최근 범죄 활동 단속으로 구금된 수천 명의 사람들 중 일부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