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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베이징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
프랑스 대통령이 수요일 중국 국빈 방문을 위해 도착하면서 공식 환영식이 거행되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베이징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
French President Macron visits China / Reuters
2025년 12월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목요일 베이징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접견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수요일, 국빈 방문을 위해 도착한 마크롱 대통령을 위한 공식 환영식을 거행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수요일,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평화와 경제 재균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의 초청으로 3일간의 국빈 방문을 시작하면서 그는 "이러한 주요 과제에 대해 중국 및 모든 파트너와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내년 1월 G7 의장국을 맡게 됨에 따라 중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하는 데 있어 "더욱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소셜 미디어 회사 X 플랫폼에 올린 짧은 성명에서 "함께라면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인들과 정부 관료들이 동행한 이번 방문은 마크롱 대통령의 세계 2위 경제 대국에 대한 네 번째 국빈 방문이다.

마크롱 대통령과 그의 부인 브리지트 여사는 베이징에 도착하자마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영접을 받았다.

그는 금요일 청두 남서부 도시로 이동하기 전에 시진핑 주석, 리창 총리, 자오 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시 주석은 청두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무역 및 미국의 관세, 우크라이나와 가자 전쟁 등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정상은 또한 양국 간 교역량이 작년에 약 7,858억 달러로 증가함에 따라 중국과 유럽연합 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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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외교부장은 수요일 베이징에서 장 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지역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일본 지도부의 최근 대만 관련 발언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제2차 세계 대전 승전국인 중국과 프랑스가 과거 군국주의 부활 시도나 대만 관련 긴장 조성 시도에 공동으로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11월 7일, 중국의 대만 공격이 법적으로 “존립 위협 사태”에 해당할 수 있으며, 이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 행사”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은 양국 간의 긴장을 고조시켰다.

중국은 해당 발언을 비판하며 관광객들에게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해산물 수입을 중단했으며, 일본 및 한국과의 3국 문화부 장관 회의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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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RT Korean & Agenc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