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7일
대한민국은 올해 말까지 강력한 현무-5 탄도미사일을 배치할 예정이며, 이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공포의 균형'을 구축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밝혔다.
안 장관은 목요일 연합뉴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무-5의 대량 생산이 이미 시작되었으며,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핵무기를 소유할 수 없는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원국으로서, 공포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상당한 양의 현무-5 괴물 미사일을 보유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고 안 장관은 말했다.
크기와 파괴력으로 인해 '괴물 미사일'이라는 별명이 붙은 현무-5는 8톤의 재래식 탄두를 탑재하고 지하 벙커를 파괴할 수 있는 지대지 탄도 미사일이다.
이 미사일은 지난해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안 장관의 최근 발언은 북한이 지난주 열병식에서 신형 화성-20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처음 공개한 이후 나온 것이다.
안 장관은 미사일 발사대 근처에서 감지된 움직임을 언급하며 북한이 올해 신형 ICBM 발사를 시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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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