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요 대기업들이 일요일, 반도체, AI, 기술 개발 등 분야에 국내 투자에 수백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리아중앙데일리에 따르면 삼성의 450조 원 규모의 5개년 투자 계획은 반도체 제조 능력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상당 부분이 전라남도에 있는 삼성SDS의 대규모 AI 데이터 센터에 할당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사상 최대 규모의 5개년 투자 계획에서 2030년까지 한국에 총 125조 2천억 원을 투자할 것을 약속했으며, 약 50조 5천억 원은 AI,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로봇 공학, 수소와 같은 새로운 사업에 배정되었다.
SK그룹은 AI와 반도체에 대한 투자가 600조 원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이나 세부 사항은 제공되지 않았다. 그룹은 2029년까지 매년 약 2만 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LG그룹은 향후 5년간 100조 원을 투자할 것을 약속했으며, 60%는 재료, 부품, 장비에 할당될 예정이다.
한화는 향후 5년간 조선 및 방위 산업에 약 11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조선소에 약 5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약속은 이재명 대통령이 일요일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 서울이 워싱턴과의 관세 협정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루어졌으며, 한국은 미국으로의 대부분 수출품에 대해 15%의 인하된 '상호' 관세를 받는 대가로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패키지를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협상을 잘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미국 중심의 투자가 급증하면 국내 지출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결정은 일반적인 경제 상황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비슷한 상황에서는 국내 투자 육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