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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신임 중국 대사로 공식 임명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인 노재헌은 6월에 출범한 이재명 정부 하에서 첫 번째 베이징 주재 최고 특사로 활동할 것이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신임 중국 대사로 공식 임명
이번 임명으로 윤석열 정부 시절인 지난 1월 정재호 대사의 퇴임 이후 주요 외교 직책에서 수개월간 공석이었던 자리가 채워지게 된다. / TRT Global
하루 전

노태우 전 대한민국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이 한국의 신임 중국 대사로 공식 임명되었다고 현지 언론이 목요일 보도했다.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인 노재헌은 6월에 출범한 이재명 정부 하에서 첫 번째 베이징 주재 최고 특사로 활동할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외교부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이번 임명으로 윤석열 정부 시절인 지난 1월 정재호 대사의 퇴임 이후 주요 외교 직책에서 수개월간 공석이었던 자리가 채워지게 된다.

60세의 노재헌은 직업 외교관도 아니고 핵심 정치인도 아니지만, 2016년 중국 청두시 국제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중국 관련 교류 프로그램 참여 등 중국과 관련된 여러 활동에 참여해 왔다.

베이징과의 관계 강화를 추구하는 이 행정부는 노재헌이 "공개적으로 알려진 것 이상으로 쌓은 중국 전문성"을 고려하여 양국 관계를 개선할 적임자로 여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관계자가 밝혔다.

그의 임명은 그의 가문 배경을 반영하는 결정으로 널리 간주되어 왔다.

1988년부터 1993년까지 대통령을 지낸 그의 아버지는 전통적으로 북한과 가깝다고 여겨지는 사회주의 국가들과의 관계 확대를 추구한 외교적 추진인 "북방 정책"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과 한국은 1992년 8월에 공식적으로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2024년 한국과 중국 간의 무역량은 2,676억 달러에 달했다.

관련TRT 한국어 - 중국, 한국과의 관계 안정과 ‘디커플링’ 반대 촉구

출처: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