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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북한의 사전 통보 없는 방류로 접경 지역에 대피 경보 발령: 보도
한국에 따르면 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남북 국경 북쪽 댐에서 물을 방류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북한의 사전 통보 없는 방류로 접경 지역에 대피 경보 발령: 보도
한국은 사전 통보 없는 방류로 인해 국경 지역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 AP
2025년 10월 13일

대한민국은 일요일, 북한이 한국에 사전 통보 없이 남북 국경 북쪽의 댐에서 물을 방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며 대피 경보를 발령했다고 한국 언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의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토요일 밤 촬영된 위성 사진에서 임진강 상류에 위치한 황강댐에서 물이 방류된 징후가 포착된 후 황강댐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아직 해당 주장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다.

뉴스 통신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임진강 최북단에 위치한 필승교의 수위가 일요일 아침 1.86미터까지 상승했다.

수위가 1미터에 도달하면 강변 지역 방문객의 대피가 필요하므로, 당국은 방문객과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하는 문자 경고를 발송했다.

한국은 사전 통보 없는 방류로 인해 국경 지역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금요일부터 해당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국경 댐의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물을 방류한 것으로 추정되며, 월요일과 화요일에 추가 강우가 예상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09년 평양은 황강댐에서 물을 방류하기 전에 사전 통보하기로 합의했으며 2010년과 2013년에 간헐적으로 그러한 통지를 보냈으나 이후로는 어떠한 통지도 발행하지 않았다.

출처: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