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현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은 월요일 대한민국이 전쟁 이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돕기 위한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의 첫 전화 통화에서 양국 관계와 지역 상황에 대해 논의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한민국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속 평화 회담 발전에 대한 서울의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전후 재건 지원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비하 장관은 키이우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에 대해 서울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시비하 장관은 X에서 러시아와 북한 간의 "심화되는 군사 기술 협력"으로 인해 발생하는 "공통의 안보 위협"에 대해 두 장관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최근 상황과 국제 사회의 대응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두 장관은 또한 이달 말 유엔 총회를 포함한 다가오는 다자 회의 기간 동안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대한민국 정보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10월 이후 러시아의 전쟁 지원을 위해 약 1만 5천 명의 병력과 무기를 파견했다.
또한, 평양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약 2,000명의 병력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올해 4월, 북한은 처음으로 자국 병력이 러시아군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선에 배치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하고, 제3자의 공격을 받을 경우 상호 군사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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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