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양국은 막바지까지 장관급 협의 채널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주말 이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화상 회의를 두 차례 이상 가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논의는 미국의 3,500억 달러 규모 투자 패키지 실행 계획에 집중되었다.
한국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한미 통상협상과 관련해 “중요 쟁점을 남긴 채 부분 MOU 체결은 고려하지 않는다”며 “전체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연합 뉴스가 보도했다.
김 실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국 간 많은 쟁점에서 이견이 좁혀졌지만, 여전히 한두 가지 분야에서 팽팽한 입장 차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정상 간 합의문 발표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난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잠정 합의된 사안들이 있고, 그 중에는 안보 이슈 등도 포함되어 있다”며 “이번 통상 협상이 마무리된다면 공동 성과 발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협상은 유동적인 만큼 결과를 예단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정관 장관은 “마지막 1분 1초까지 우리 국익이 반영된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은 지난주 현재 진행 중인 관세 협상 관련 미국과의 후속 논의가 합리적이고 상호 수용 가능한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성적으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과에 결국은 이르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스콧 베슨트 미국 재무장관에게 미국과의 무역 협상은 "상업적으로 합리적"이어야 하며 양국의 이익에 부합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