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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열쇠’는 트럼프의 ‘결단’에 달려있다: 한국 장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공개된 정보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과 북한 지도자 모두 (회담에) 준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미 정상회담 ‘열쇠’는 트럼프의 ‘결단’에 달려있다: 한국 장관
트럼프는 비무장지대를 넘어 북한 영토에 발을 디딘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 Reuters
2025년 10월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지도자의 회담의 “열쇠”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달려 있다”고 한국 고위 관리가 화요일에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공개된 정보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과 북한 지도자 모두 (회담에) 준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은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 그를 만났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 것은 “그가 조건부로 그를 만날 의향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장관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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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이제 열쇠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김정은은 북한의 핵 지위가 “불가역적”이라고 밝혔으며,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요구를 철회할 경우 대화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과 트럼프는 2018년과 2019년 사이에 싱가포르, 베트남, 그리고 분단선에 위치한 남북 공동 경비 구역인 판문점에서 세 차례 만났으며, 트럼프는 비무장지대를 넘어 북한 영토에 발을 디딘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정 장관은 향후 회담 장소로 판문점을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말 한국을 방문하여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북한은 2006년 첫 핵 실험을 실시한 이후 가장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한국 전쟁이 평화 조약이 아닌 휴전으로 끝났기 때문에 남북한은 기술적으로 여전히 전쟁 상태에 있다.

서울과 평양 간의 양자 관계는 최근 몇 년 동안 악화되었으며, 이는 6월에 선출된 이재명 한국 대통령 행정부가 남북 통신을 복원하기 위한 여러 계획을 추진하게 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에 8853억 원의 미지급 대출금을 빚지고 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은행은 2012년 6월 이후 평양에 거의 100통의 독촉장을 보냈지만 소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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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