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가 제기한 '정보 봉쇄' 비난을 거부하며, 이러한 주장이 양국 관계에 해를 끼친다고 경고했습니다.
네타냐후의 주장은 전적으로 사실이 아니며, 중국-이스라엘 관계에 해를 끼친다고 중국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국영 매체인 글로벌 타임스는 목요일, 이스라엘 주재 중국 대사관이 발표한 성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대사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중국은 이스라엘 지도자가 한 발언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반응은 네타냐후가 최근 중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이 인공지능 기술에 투자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스라엘에 대한 '정보 봉쇄'를 가하고 있다고 비난한 이후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정치적 지혜와 창의적인 외교가 필요하다"
대사관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의 비판을 중국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국제 사회가 전쟁을 끝내고 인질 석방을 보장하기 위해 가자에서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대사관은 "이스라엘에는 단순한 군사 작전과 끝없는 폭격이 아니라 정치적 지혜와 창의적인 외교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국제 사회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가자에서의 군사 작전을 중단하며, 포괄적인 휴전에 동의하여 더 심각한 인도적 위기를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2023년 10월 이후 이스라엘 군대는 가자에서 65,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을 사망하게 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였습니다.
끊임없는 폭격으로 인해 가자는 거주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으며, 기아와 질병이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