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메리 브런코우와 프레드 램스델, 일본의 사카구치 시몬 박사가 "말초 면역 관용에 관한 발견"으로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고 노벨상 수여 기관이 발표했습니다.
노벨상 위원회는 월요일 성명을 통해 "그들의 발견은 새로운 연구 분야의 기초를 마련했으며, 암과 자가면역 질환과 같은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촉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생리의학상 수상자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의 노벨 위원회에서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20만 달러)의 상금과 스웨덴 국왕이 수여하는 금메달이 주어집니다.
노벨상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스웨덴의 발명가이자 사업가인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제정되었습니다.
1901년부터 과학, 문학, 평화 분야에서 뛰어난 공헌을 한 사람들에게 수여되고 있으며, 주로 세계 대전 기간 동안 중단된 적이 있습니다.
경제학상은 이후 추가되었으며,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방크에서 자금을 지원합니다.
수상자는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 위원회에서 선정됩니다.

모든 상은 스톡홀름에서 수여되지만, 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수여됩니다. 이는 노벨 생전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정치적 연합의 유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거 생리의학상 수상자로는 1945년 페니실린을 발견한 공로로 상을 받은 알렉산더 플레밍과 같은 저명한 과학자들이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이 상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가능하게 한 주요 돌파구를 포함한 업적을 인정받아 수여되었습니다.
작년 생리의학상은 미세 RNA와 다세포 생물이 성장하고 생존하는 방식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발견한 공로로 미국의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루브쿤에게 수여되었습니다. 이 발견은 세포가 어떻게 다양한 유형으로 전문화되는지를 설명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생리의학상은 전통에 따라 매년 노벨상의 시작을 알리며, 과학, 문학, 평화, 경제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여겨집니다. 나머지 수상자는 앞으로 며칠 동안 발표될 예정입니다.
노벨상이 제정된 지 10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전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상식은 스웨덴과 노르웨이 왕실 가족이 참석하는 행사로 절정을 이루며, 12월 10일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에 성대한 연회로 마무리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