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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러시아의 주권 수호에 ‘전폭적인 지지’ 약속
김 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가장 친밀한 동지”라고 칭하며, 푸틴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진심으로 따뜻한 축하”를 전했다.
북한 김정은, 러시아의 주권 수호에 ‘전폭적인 지지’ 약속
김 위원장은 “평양과 모스크바는 항상 함께할 것이며, 우리의 우정은 영원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 AP
2025년 10월 8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의 주권, 영토 보전 및 국가 안보 이익 수호를 위한 노력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가 화요일에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이 발표한 메시지에서 김 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가장 친밀한 동지”라고 칭하며, 푸틴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진심으로 따뜻한 축하”를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베이징에서 만났을 때 제가 확인했듯이, 우리는 국가 주권, 영토 보전 및 안보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러시아 인민의 정당한 투쟁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며, 앞으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 간의 국가 간 조약 이행에 충실할 것이며, 이를 형제적 의무로 간주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푸틴 대통령과 가졌던 회담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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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양국 관계가 지속될 것이라고 다짐하며,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를 “세계 강대국으로서의 영광을 보여주는” 길로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그는 “위대한 전성기를 맞이한 양국 간의 동맹 관계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평양과 모스크바는 항상 함께할 것이며, 우리의 우정은 영원할 것입니다.”라고 결론지었다.

한국 정보 당국은 북한이 작년 10월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약 1만 5천 명의 병력과 무기를 러시아에 보냈으며, 평양이 그곳에서 약 2천 명의 군인을 잃었다고 밝혔다.

작년에 러시아와 북한은 평양에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했으며, 이는 각국에 상호 약속을 의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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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