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7일
우크라이나군이 목요일에 밝힌 바에 따르면, 러시아에 주둔하고 있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정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키이우가 북한군의 전장 역할을 보고한 첫 번째 사례다.
수천 명의 북한군이 작년에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우크라이나군에 맞서 싸웠다. 우크라이나군은 전쟁 중 러시아에 대한 최대 규모의 침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는 이후 북한군이 막대한 사상자를 낸 후 철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올해 3월 쿠르스크에서 밀려났으며 이후 전장에서 북한군과 교전했다는 보고는 없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페이스북 성명을 통해 북한군 부대가 현재 쿠르스크 지역에서 드론을 운용하여 우크라이나 군사 위치를 파악하고 우크라이나의 인접한 수미 지역에 대한 로켓 공격 목표 설정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북한 드론 조종사와 러시아 군 인력 간의 통신을 가로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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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2년간 상호 방위 조약을 체결하고 군사 협력을 강화해 왔다.
우크라이나와 한국은 북한이 경제 및 군사 기술 지원을 받는 대가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맞서 싸우기 위해 1만 명 이상의 병력을 파견한 것으로 추정한다.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은 월요일 북한이 잠수함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러시아로부터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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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