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카드 발급사인 롯데카드는 지난달 발생한 사이버 공격으로 약 300만 명의 고객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다고 목요일에 확인했다.
회사 측은 해커들이 식별 번호, 내부 ID, 연락처 정보를 포함해 약 200GB의 데이터를 훔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오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약 28만 명의 고객에 대한 카드 번호, 인증 코드, 만료일과 같은 민감한 금융 정보도 유출되어 신용 카드 사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롯데카드 CEO 조좌진은 공개 사과와 함께 모든 피해에 대한 완전한 보상을 약속했다.
그는 이번 침해가 7월 22일에서 8월 27일 사이에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7월에는 대한민국에서 한 명품 브랜드가 사이버 보안 사고를 겪으면서 데이터 유출이 보고되었고, 정부는 별도의 유출로 인해 통신 회사에 벌금을 부과했다.
5월에는 또 다른 브랜드인 디올이 1월에 발생한 침해 사실을 발견한 후 사과했고, 티파니앤코도 4월에 데이터 유출을 보고했다.
4월에는 대한민국 최대 통신사인 SK텔레콤이 2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 개인 데이터 유출을 공개했는데,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사이버 공격 중 하나이다.
또한 최근 사건으로 한국의 대표 통신사 KT도 소액결제 시스템과 관련된 사이버 침해 의혹에 휩싸이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꾸린 합동조사단이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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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A